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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5

한나라당의 시대착오적 유전인자,‘김제동을 짜르고’ 에 실린 기사(한나라당스럽다~)를 살펴보다가, 서울 관악갑 김성식 국회의원(한나라당) 블로그를 방문,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된 글을 읽어보았다. 짧게 쓴 글이지만 담길 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비대위)가 읽어 볼 글이다. 2분만 투자하면 되니. 어렸을 때 반성문을 썼다. 반성문 쓴다고 나쁜 습관이나 관점이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반성의 글은 필요하다. 특히 성찰 부재의 시대에는 지식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반성의 글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김성식 의원이 쓴 글을 읽어보자. 6.2 지방선거 결과가 주는 교훈 자질구레한 분석은 무의미하다. ‘정권도 주었고 국회의 다수 의석까지 준 마당에 그간의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으니 투표로 심판하.. 2010. 6. 6.
이외수, “정치판에 감성의 시대가 도래?” “앞으로 정치판에도, 이성이 주도하는 시대는 가고, 감성이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 (이외수 트위터) 짧고 굵게 6.2 지방선거 총평을 해주셨네요. 맞는 말입니다. 이번 선거는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이 이명박 정권에 대한 감성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칸트 아저씨가 정의 내린 감성은 ‘외부로부터의 모든 감각적 자극을 받아들여, 지금 여기서라든가 아까 거기서라는 식으로 시간적·공간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뜻하지요. 이명박 정권이 그동안 보여준 거짓말드라마에 대한 모든 감각적 자극을 받아들여 투표로 심판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명박 정권과 일부 정치인들이 문제지요. 국민의 감성을 감정으로 받아들여 감정적으로 나올까 걱정이 됩니다. 워낙 곡학아세와 왜곡이 심해서요... 2010. 6. 3.
이외수, “ 투표 안하면 썩은 미소 날린다?” “투표 안 하고 놀러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썩소를 날리며 귓속말로 한 마디만 해 주고 싶다. 투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겁니다.”(이외수 트위터) 썩소는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게 웃는 썩은 미소의 줄임말입니다. 상대편이 이런 웃음 지으면 기분 나쁘지요.^^ 썩소 받기 싫으면 투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있는 오늘(2일) 주요 일간지 일면을 두루 두루 살펴보니 연예인을 동원해서 투표하라는 격려 공익광고가 많네요. 한 가지 분명한 광고가 아니라 절심함을 가지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암 촘스키와 함께 미국 진보학자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하워드 진은 올해 작고했습니다. 미국 민중사를 남긴 하워드진은 민중들의 곁을 떠나기 전 한국의 한 언론(경향신문)가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 2010. 6. 2.
마이클 무어 감독 “투표 합시다?” 미국 출신의 마이클 무어 감독은 내일 한국에서 지방선거가 있는지 모르겠지요.^^지금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에 될 때까지의 과정을 담은 동영상과 마이클 무어가 최근 발표한 다큐멘터리 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오바마가 맥케인과 승부를 벌일 때 미국의 보수층 인사들은 오바마를 사회주의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오바마 지지는 더 높아갔지요. 공포전략이 실패한 셈이지요. 변화를 바라는 미국 시민들의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오바마지지에 나섰습니다. 오바마가 당선되었을 때 미국 시민들은 얼마나 눈물을 흘리면 환호를 보냈습니까. 미국시민들은 “대중의 권력만이 진정한 권력‘이라고 외쳤습니다. 오바마가 당선되고 모기지론과 금융위기로 집을 잃은 사람들은 집을 점거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민주당..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