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이야기26

한국 사회를 바꾸려면 사회를 바꾸는 것은, 힘들고 힘들다. 말잔치나 이론서는 가능하다. 2008년 이명박 촛불시위. 2016년 10월 29일 박근혜ㆍ최진실 게이트가 촉발된 첫번째 촛불 집회. 사회현상은 나라마다 공통점은 비슷하지만 상황에 따라 양상은 다소 다르다.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는 데모가 일어났다. 배반과 충격. 투표 참여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지향괴 바램뿐이다. 사회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고용과 불안한 가족, 공동체는 무너지고, 노조는 약해졌다. 정규직이 줄어들고 단기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있다. 복잡한 사회다. 맥잡(맥도널드 단기 아르바이트) 이 보편화 되었다. 네트워크 단기 일자리 칮기. 정치인(국회의원 등)들은 사회를 바꿀 수 없다. 시민들은 알 것이다. 코로나19 사.. 2020. 5. 10.
김우창 선생의 '성찰'을 읽으며.... 요즘 4권의 책을 번갈아 읽고 있다. 두어 달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하는 바람에 책과 담아 쌓아서 몸과 정신이 황량해서다. 황량이 아니라 피폐. ^^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 전기와 김우창 선생이 경향신문에 기고했던 글들을 묶은 ‘성찰 - 시대의 흐름에 서서’, 김훈의 ‘흑산’, 안그라픽스에서 묶어낸 ‘디자인통합’ 이다. 스티브 잡스 자서전은 900쪽이 넘는 분량이기에 들고 읽기가 부담스러웠지만, 800쪽 넘게 읽었다. 급하게 펴내는 바람에 오역이 많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임에 분명하다. 김우창 선생의 ‘성찰’은 2003년부터 경향신문에 실린 칼럼이지만, 여전히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다. 글의 깊이와 사색, 성찰이 담겨있다고 생각.. 2011. 11. 12.
콘크리트 바닥에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콘크리트 세상. 흙을 덮어버린 도심 곳곳. 자라나는 아이들은 흙을 잊은 채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장난감이 흙이었습니다. 가지고 놀 장난감이 없어서 흙을 이용한 놀이가 너무 많았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흙투성이 옷을 털어낼 정도였습니다. 옷의 흙자국. 요즘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흙은 생태놀이터이자, 놀이기구였는데 도로가 열리고, 자동차가 들어차면서 흙은 콘크리트 바닥 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죽은 흙이 되어버렸습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아이들에게 생태체험(텃밭 가꾸기, 농사체험 등)을 자주 할 수는 없는 노릇. 그나마 마당 깊은 집들이야 좋겠지만, 아파트 공간에서는 힘들기만 합니다, 아파트 주변 텃밭이나, 화분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 시켜 드릴 내용은 외국의 한 건축조경회사에서 .. 2011. 5. 20.
재신임 묻고 싶다는 오세훈 시장의 큰 착각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 기사(시의회 월권 못하게 법개정 필요… 동반사퇴후 시민 심판 받고싶다/기사읽어보기)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 의회와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를 했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고 합니다. “시회가 법을 무시하고 무상급식 예산안 신설을 강행 처리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 시의원들과 동반 사퇴하고 시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고 싶다.” 참 재미있는 시장님이십니다. 정말 그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경기도민이지만, 찬성합니다. 법을 개정해서라도 서울시민에게 재신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 시장의 발언은 자신이 궁지에 몰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서울 시민이 왜 이런 분을 시장으로 뽑으셨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미지 정치에 잠시 착각하셨겠지요. 서울시 의회에 입성한 분들이 오 시..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