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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국정원발언4

드레퓌스 사건과 박원순 소송사건 ▲드레퓌스 사건의 태풍의 눈이 된 에밀졸라와 신문 일면에 실린 '나는 고발한다' 아침이 오듯 밤이 오고, 밤이 오듯 아침이 온다. 망설임도 없다. 하지만 100일 동안 아침 같은 밤, 밤 같은 아침이 지속되는 지역도 있다. 오늘의 한국은 그렇다. 가을 햇살은 가득하지만, 눈부시게 검다. 칠흑 같은 낮이다. 어둠이 눈부신 이유는 무엇일까? 어둠이 답답하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한 줄기 희망 같은 빛을 기대해서다. 국가정보원이 ‘대한민국’을 원고로 박원순 변호사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한 개인이 이명박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한 것을 걸고넘어지겠다는 속셈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기자 회견 때 ‘드레퓌스 사건’을 예로 들며 말했다. "국가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2009. 9. 18.
박원순 플루 vs. 이명박 플루 '미디어 오늘'의 내일도 아닌 오늘 만평은 ‘박원순 플루’다. 뷰스앤뉴스가 보도했듯 때문에 MB 취재가 대폭 차단되었다고 한다. 눈에 가시 같은 존재, 돌발영상이 얼마나 미웠을까? 한나라당 야당을 위장한 박근혜 의원과의 면담도 언론 취재가 제한된 채 비밀리에 이루어 졌으니. 박원순 변호사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이명박 정부를 향해 바보라고 했으니. 아작내고 싶었을 것 같다. 이명박 플루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비판하는 놈 족치고, 미네르바는 연습게임. 까불면 다친다. 조폭 정치가 시작되었다. 현실보다 무서운 플루다. 오늘은 정말 짧게 쓰고 싶다. 그런데 이명박 졸개들은 왜 신종플루에 안 걸리까? 내공이 깊고 강해서일까? 결국 누가 이길까? 2009. 9. 16.
국가의 이름으로 박원순을 고소하다 ▲박원순 변호사 ⓒ프레시안 세계적인 문호이자 사상가였던 톨스토이는 맹목적 애국심과 강요하는 국가 폭력에 대해 경고 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표기), 옛 안기부의 새로운 이름. 안기부의 모토는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되 양지를 지향 한다'였다. 국정원의 모토는 ‘자유와 진리를 위한 무명의 헌신’. 이름과 표현만 달리했지 국가에 대한 헌신을 지상과제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정원은 지난 6월 박원순 변호사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아 국가의 이름으로 손해배상(2억) 소송을 냈다. 박원순 변호사의 민간인 사찰 발언이 국가정보원 및 정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국가를 모욕했으니, 국가의 이름으로 고소했다는 말이다. 국가는 무엇일까? 정부에 대한 비판을 문제 .. 2009. 9. 16.
박원순 국정원 발언, 소송 건 정부 정말 웃긴다 ▲ 한국 시민사회의 일꾼 박원순 변호사 ⓒ프레시안 정부는 박원순 변호사가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국가’를 원고로 삼아 2억 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른바 좌편향(정부시각) 시민단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열 전 환경운동연합 총장의 횡령문제를 시작으로,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전후 알게 모르게 시민단체들이 정부로부터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는 우익 시민단체들은 말과 돈의 풍년인데. 박원순(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변호사는 지난 6월 “(국정원이) 시민단체와 관계를 맺은 기업 임원들까지 전부 조사해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통에 (후원이 끊기거나 줄어) 많은 단체들이 재정적으로 힘겨운 상태”라며 “명백한 민간사찰이자 국정원법 위반”이라고 발언.. 2009.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