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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트위터3

MB의 G20 세대와 ' 암울한 30대 청년의 초상'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4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해공 3군 합동 임관식에 참석, "여러분은 우리 군의 G20 세대"라고 말했다. KBS는 특집프로그램을 편성, 임관식 장면을 내보냈다. 임관식은 군대학 졸업식이다. 장교로 임관하는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직장)에 뛰어는것과 마찬가지다. 군이란 딱지만 뗀다면. 그렇다면 왜 군임관식만 방송에 내보내는 걸까?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기쁜 것이 아니라 짐이 되고 있는 청년세대들이 얼굴이 겹쳐 떠올랐다. 우리 군의 G20 세대와 우리 사회의 G20세대는 다른가? 88만원세대. 70만원세대가 되었건 90만원 세대가 되었건 대학 졸업을 앞두거나 취업이 되지 않는 청년들의 고충을 이명박 대통령은 알고 있을까? 모를일 없다. 이 대통령은 "G20 세대 넘치는 자신감으로 거.. 2011. 3. 5.
박경철, "삼성가 자제분 패션만 검증 하나?" "언론이 삼성가 자제분들에 대해 검증해야 할 지점은.. 그분들의 빼어난 패션감각이 아니라, 주식회사 삼성을 이끌고 갈 수 있는 능력과 비젼에 대한 것이어야 하지 않을까요?...."(박경철 트위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삼성가 자제에 대한 경영 세습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시골의사 박경철의 진단처럼 기존 언론은 삼성가 자제분들에 대한 패션만 검증(?)하고 있다. 명품 패션. 기사 검색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삼성가 자제들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칠 때마다 패션, 패션이다. 패션(fashion)이 아니라 패션(passion), 일에 대한 자질과 열정(passion)을 검증해야 하는 것 아닐까. 삼성가 자제들의 겉으로 들어난 빼어난 패션감각과 명품이야기는 힘겹게 삶을 꾸려가고 .. 2011. 2. 10.
KEC 노동자 분신,용산참사 진압방식과 다를 게 없다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국가권력과 법이 강자의 이익을 지키는 수단으로 오용되는 현실에 대해 책임감과 죄책감을 느낍니다. KEC 노조지부장 김준일님의 빠른 쾌유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유시민 트위터)" "분신을 선택한 KEC 노동자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인간이 그런 선택에 몰리도록 하지 않는 사회..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사회겠죠.. 지금이 80 년대도 아닌데 말입니다 (시골의사 박경철 트위터)" KEC 노조지부장 김준일씨가 분신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분신을 할까요. 분신의 결과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분신에 이르게 된 배경과 과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번 일은 과도한 공권력이 불러일으킨 사태입니다. KEC 노사가 협의 중인 과정에 노조 대표 연행을 시도했으니까요. 이런 상황.. 201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