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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6

눈사람 기자 박대기가 뿔난 이유, 폭설이 아니라 폭압 때문? *이미지출처:미디어오늘 이치열기자 눈사람 기자 박대기. 올 새해 벽두(1월 4일)에 폭설현장에서 기자 정신을 보여 주었지요. 이름처럼.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대기했던 투혼. 많은 사람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김제동씨는 김대기기자가 되어 눈 일기예보(3월)를 했고, 최근에는 양준혁씨가 양대기 기자가 되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 중계 하는 사진과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전국에 많은 눈이내렸습니다. 제주도는 폭설까지 내렸습니다. KBS 김대기 기자가 뿔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폭설 때문이 아닙니다. 최근 KBS는 지난 7월의 노조원들의 파업과 관련, 뒤늦게 폭풍징계를 내렸지요. 새 노조 조합원 60명에게. 그러자 KBS의 젊은 기자들과 PD들이 김인규 사장과 경영.. 2010. 12. 31.
KBS 김인규 선배에게 드리는 글, “나가 달라” ‘4대강’을 다룰 KBS 추적 60분이 불방 되었다. 이유는 '4대강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말도 되지 않는 논리다. 그렇다면 4대강 사업을 우호적으로 보도하는 신문이나 정부의 과대홍보는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 반대하거나 부정적인 논리만 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인가. KBS 추적 60분 김범수PD가 불공정한 불방 이유를 참지못하고 펜을 들었다. 불방이유와 한나라당에 의해 기습 날치기로 통과된 새해예산안과 악법 중에 악법이라 불릴 수 있는 4대강 친수법(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글을 사내게시판에 썼다. 글은 곧 삭제되었다고 한다. 김인규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에 있는 34기 김범수피디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배님을 선배님이라 부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2010. 12. 10.
전태일 만평 쓰레기취급, 표현의 자유까지 수거? ▲ 김병택 작가의 ‘삽질 공화국(120X550㎝) /종이로 만든 삽 위에 이명박 대통령이 혀를 내밀어 메롱 하는 사진(이미지)이 담겨있습니다. 삽자루에는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신문사 이름(제호)이 적혀 있지요. 작년에 광주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가 기획한 ‘江강水원來’. 광주시가 지원한 전시 주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명박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기 전에 국정원은 광주시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행사, 작품은 철거가 됩니다. 미디어 오늘 기사를 읽어보니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청계천6가 전태일다리(버들다리)에 전시된 만평 28점을 수거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전태일 추모 40주기를 앞두고,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작가 10명이 다양한 현재 사회문제 담은 만평을 전시하고 .. 2010. 11. 4.
PD수첩 ‘검찰과 스폰서 2탄’이 주목되는 이유 ‘미디어 오늘’ 기사를 보니 내일(8일) 방영될 MBC PD 수첩이 기대됩니다. PD수첩 제작진에서 공개한 사진들을 보니, 기대치가 웃돌 것 같네요. ‘검찰과 스폰서’가 나간 뒤에 얼마나 많은 제보가 있었겠습니까. MBC 김재철 사장은 지방선거가 끝나자 MBC 노조 파업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4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징계조치했지요.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은 거듭 이번 징계조치는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이번 선거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사전 협의를 했겠지요. 만약 6.2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다면, 참 암담한 상황들이 연출되지 않았을까 자문해봅니다. 기고만장, 과거 탓하며 불통의 자물쇠를 더 굳건하게 잠가 버렸겠지요. PD수첩 2탄 방..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