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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2

사교육비가 줄어든 이유, 정책이 성공해서일까?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이 2010년 사교육비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총 사교육비 규모는 20조 9천억원. 전년 대비 3.5%(7천 541억원) 감소했다. 일인당 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대비 2,000원 줄어 든 24만원. 교과부는 사교육비가 감소한 이유를 고교 입시제도 개선과 사교육 대책(학원 단속 등)을 실효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정말 그럴까? 정책(사교육 억제)의 효과가 깜박 있었겠지만, 다른 측면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들 주머니 사정때문이기도 하다. 주위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형편 때문에 과외를 중단한 학부모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차피 경제 형편이 좋은 사람들은 물가가 올랐다고, 사교육비를 줄이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계층.. 2011. 2. 15.
배추 값 오르면 양배추 먹어라, 고등어 값 오르면? 물가 잡겠다는 정부, 이러다 사람 잡겠다 어제 이마트에 잠시 들렀다. 예전 같지 않게 사람이 가장 붐빌 시간인데, 움직이는 동선이 넉넉하다. 사람이 없다. 왜 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살림하는 주부들의 주머니가 넉넉치 않기 때문이다. 오른 물가 때문에 넉넉하게 물건을 살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를 잡겠다고 말했다. 물가 잡다가 사람 잡을까 걱정이다. 대부분의 생필품가격은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 대표적인 서민 물고기지수인 생물 고등어 값은 2배 이상 올랐다. 3,000원 증반대지만 4,000원대로 진입할 것 같은 예감마저 든다. 과자 값, 코카콜라 값 등 설탕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받는 품목들은 덩달아 올랐다. 2011년에는 이상기온으로 식량위기도 예측되고 있다. 쌀을 제외.. 201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