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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2

박지선, "아빠 술잡숫고 오셨다"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다. 비 피해가 걱정이다. 큼직한 태풍이 오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야채값도 덩달아 올랐다. 비를 좋아하지만 질린다. 너무 많이 내리니 세상이 혼탁하다 습기로 눅눅하다. 장맛비 때문만은 아니다. 짜증난다. 식욕도 떨어진다. 비 내려 시원하면 좋을터인데, 오다 끊기다 바람 불다 멈추면 더 덥다. 불쾌지수 만땅이다. 오늘(14)은 초복이다. 말복(8월 13일)까지 한참 남았는데 걱정이다. 닭들아 원망마라. 어쩌겠니. 초복이라는데. 사람들이 앞다투어 초복을 핑계삼아 너를 원기 회복, 더위 물렀거라 하면서 먹을 것 같다. 새벽 언론 기사 클리핑하기에도 힘에 겹다.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노래가 울러 퍼져도 마땅 떠날 해변 없다. 돈도 없다. 비내리는 영동교에 갈 힘도 없다. 비내리.. 2011. 7. 14.
파리 잡는 권총 파리와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 예전보다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든 것 같지만 잊은듯하면 은근슬쩍 나타나는 파리, 모기 때문에 단잠이 끊길 때가 많습니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윙윙대는 모기 한 마리 때문에 밤을 세며 모기와의 전쟁을 불사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환영받지 못하는 파리와 모기. 그렇다고 몸에 좋지 않은 꼬불꼬불 모기향과 살충제를 잔뜩 뿌릴 수도 없고.. 사람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파리 잡는 권총입니다. 파리뿐만 아니라 각 종 벌레들도... 파리나 모기가 윙윙거려도, 개의치 않는 저같은 체질은 이 총이 필요없지만 신경이 민감한 분들은 벌레를 향해 권총을 들이대고 발사하시면 됩니다. 입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원리로 순식간에 파리체포. 파리여 굿바이.... 저는 손바닥이 파리채라......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