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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94

요하네스버그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도시 요하네스버그.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 중에 하나이지요. 1986년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서양 제국이 가만 둘 수 가 없었겠지요. 요하네스버그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2010 남아공 월드컵? 외계인 집단 수용소 문제를 다룬 리얼 SF영화 ‘디스트릭트9’ 아니면 만델라? 요하네스버그 북서쪽에 위치한 Diepsloot.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어떨까요? 이발소나 미용실 숫자는? 어떤 분들은 바쁜 세상에 별 것을 다 알려고 한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버추얼투어리스트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키노믹스(위키백과사전처럼 대중의 지혜로 만드는) 사례로 자주 거론되지요. 이 사이트에 들어 가보.. 2010. 4. 11.
‘디스트릭트9’,지구에 남은 외계인의 삶 - ‘디스트릭트9’ 영화에 비친 지구촌 외계인의 삶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다는 평가를 받는 ‘디스트릭트9’. 이 영화를 보면서 많고 많은 영화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는 1997년에 개봉된 ‘맨인블랙(Men In Black)’입니다. ‘디스트릭트9’이 서사적 SF영화다면, 맨인블랙은 옷만 블랙인, 블랙이 빠진 코미디SF물입니다. 하지만 ‘맨인블랙’에 담긴 줄거리와 상징, 외계인의 상황은 ‘디스트릭트9'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섯 가지 측면에서 두 영화의 같고도 다른 점을 살펴볼까 합니다. 1. 외계인이 지구에서 살아가기 영화 ‘디스트릭트9’의 외계인들은 과거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소웨토(흑인분리지역) 지역처럼, 인간들에 의해 분리 수용됩니다. ‘맨인블랙’에서 외계인들은 이민자.. 2009. 10. 21.
‘디스트릭트9’에 담긴 인종차별정책 ‘외계인 관람 금지’, 영화 . 외계인들은 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얼굴을 내밀었을까? SF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디스트리9’. 영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우주선과 외계인들의 모습보다 지난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이 떠오른다.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는 분리, 격리를 뜻하는 아프리칸스어다. 아파르트헤이트는 남아공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정책. 16% 백인이 84%의 흑인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차별시킨 반인륜적인 폭압의 역사를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영화의 외계인은 거짓(허구)이지만, 담긴 은유는 진실이다. 백인이 키우는 개가 흑인이 기른 개에게 공격당하자, 백인이 흑인을 총으로 쏴 죽인 사건도 일어난 곳이 바로 남아공화국이다. 물론 백인은 무죄로 풀려났다. 허구같은.. 2009. 10. 19.
사진으로 보는 '디스트릭트9' SF 외계인 영화의 전형을 파괴시킨 "외계인 관람 금지" 영화 '디스트릭트9'. 영화가 개봉되기 이전 부터 '반지의 제왕'감독 피터 재슨이 제작한다는 것 하나 만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영화의 뚜껑이 열리자 ,많은 분들이 닫힌 소통의 뚜껑을 열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화에 담긴 이미지와 내용 못지않게 영화의 상징(아이콘) 이미지가, 상영되는 나라의 도시마다 톡톡 튀는 마케팅홍보와 자발적 패러디가 선보이고 회자되고 있습니다. 우선 영화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 사진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한국입니다. 외계인 지하철 이용금지. 버스 주차장에도 외계인이 앉으면 안됩니다. 남아공의 흑백 분리정책과 미국의 흑인 차별정책은 외계인 차별 못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세..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