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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3

신기생뎐은 '전설의 고향'이었다 많은 논란과 혹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높았던 SBS 주말드라마 이 종영되었다. 기생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보겠다는 취지와 달리 매 회 논란거리를 만들었던 신기생뎐. '신'자만 있지 신파극이었다. 마지막회를 보면서 신기생뎐은 전설의 고향의 아류작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드라마는 우연이 필연이된다. 필연이 우연이 된다. 작위적인 줄거리 설정. 하지만 자극적인 요소는 시청자들에게 자극을 준다. 재미를 빙자한 흥미거리 유발 요소가 사람들을 유혹한다. 뻔한 주제와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보게 만드는 힘. 신기생뎐은 증명해주었다. 신기생뎐은 사생활의 발견이다. 출생의 비밀. 과거 사생활을 믹서기에 갈아 쥬스를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마셔보라고 선보였다. 신기생뎐은 모든 인연은 이어져있고, 나쁜 짓 하는 사람은 결국 죽는.. 2011. 7. 18.
차승원,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고의 사랑' 아이콘들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열연하고 있는 차승원(독고진). 과연 구정애(공효진)와 최고의 사랑을 이루어낼까?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최고의 사랑에는 '사랑의 아이콘'이 매회 등장한다. 드라마 속 국보소녀가 부른 '두근 두근'은 독고진이 심장수술를 할 때 들었던 노래였고, 독고진이 구정애에게 사랑을 고백(자백)할 때 소개한 '동백꽃' 이야기는, 김유정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동백꽃'의 패러디. 자신의 짝사랑이 먹히지 않자, 사뿐이 즈려밟고 떠나라고 엄포를 놓은 김소월의 '진달래꽃'도 나온다. 독고진의 차고 있는 시계 또한 심장 상태를 체크하는 것을 넘어, 사랑의 두근거림이다. 어제(1일)는 자석이 나왔다. 가까이 가면 멀어지고(같은 극), 멀어졌다가 다시 달.. 2011. 6. 2.
변희재의 ‘화려한 휴가와 선덕여왕’ 감상법 빅뉴스 대표 변희재가 이라는 글을 썼다. 고맙게도 본문을 읽지 않고 글제목만 읽어도 이해가 될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이 변희재의 글은 긴데 주장은 간결, 한결 같다. 진보좌파 때리기다. 편 가르기 논조다. ‘화려한 휴가’는 800만 명이 넘게 본 광주 5·18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다. 선덕여왕은 지금 가장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MBC 간판 드라마. ‘선덕여왕’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다. 선덕여왕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세상 읽기와 쓰기를 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선덕여왕’은 국민사극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것 같다. 변희재는 왜 영화와 드라마를 싸잡아 비판 했을까? ‘화려한 휴가’에 대한 변희재의 불만은 다음과 같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전교조 등 진보진영 인사들이 줄서기로 영화를 보았다는 것. .. 2009.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