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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현실2

진중권, “대학이 천민화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니” RT @welovehani: 중앙대가 구조조정 반대하다 퇴학한 학생들의 법적소송을 도우려던 동문출신 변호사들에게 소송을 돕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합니다. 소송 도우면 고시생 지원마저 끊겠다고 압박, 결국 동문 변호사들이 소송지원을 포기했습니다 “요즘 대학들이 너무 이상하다 보니, 솔직히 '대학'이라는 제도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해갑니다. 돈 내고 돈 먹는 미국 자본주의 하에서도 최소한 대학들은 지켜야 할 기본적 가치는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학이 천민화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니... ”(진중권 트위터) 한겨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앙대 민주동문회측의 입을 빌려 중앙대 고위 관계자가 동문 변호사들에게 ‘열심히 투자하려는 재단은 동문 변호사들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끼고 있고, 동문 변호사들이 소송을 돕.. 2010. 8. 12.
6년 동안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학생의 글 - 김예슬의 자퇴를 지켜본 한 대학생의 글 오늘 아침 트위터에 접속해 보니 저의 팔로어 중에 한 분이 글을 올려놓은(링크) 것을 발견했습니다.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공명이라는 말을 설명하면서 시작된 내용에는 6년 동안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한 대학생의 작은 울림이 담겨있더군요. 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유리잔이 같은 파장, 진동수의 소리를 만났을 때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현상을 '공명'이라고 일컫습니다. 얼마 전 김예슬씨의 자퇴를 선언하는 대자보는 저에게 같은 파장의 소리를 내는 '그 무엇' 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숨죽여 읽고 또 읽으며 저는 무너져 내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기사와 글들이 쏟아지고 있을 때 그 글들을 읽으며 그간의 제 생각들을 곱씹어 보기도 했습니다. 이 .. 201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