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운하5

이재오, '동남권신공항과 대운하가 같나요?' 미국에 체류중인 이재오 특임장관이 동남권신공항 백지화 논란과 관련 '대운하 공약'을 언급했네요. 대운하도 대선 공약인데, 왜 지켜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 장관의 발언은 백치수준에 가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건 공약 중에 좋은(?) 공약도 있고 폐기처분해야 할 공약이 있습니다. 공약을 국민 대다수가 동의한 것은 아니지요. 정말 꼭 지켜야 할 공약은 지키지 않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 대운하 사업은 4대강 살리기로 이름을 바꾸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운하는 이 대통령 공약이었지만, 국민들 반대로 포기(이름바꿔 추진)한 것이라는 것을 까먹은 이 장관. 리틀 이명박이라는 말을 들을만 하네요. 참으로 아전인수같은 기억력입니다. 자기들 이익에 부합되는 기억은 내내 간직하고, 꼭 기억해야 할 내용(비판이나 제안).. 2011. 3. 30.
PD수첩 ‘4대강 사업 불방’의 비밀을 밝히다? 비밀이 빠졌다?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우여곡절 끝에 방송되었다. 방송을 보면서, 6m의 비밀보다 방영을 막은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의 안목이 궁금했다. 미스터리다. 속이 울렁거렸다. 결국 이명박 정부는 또 자충수를 둔 셈이다. 방영을 막은 것은 김재철 사장의 최종 결정이었지만, 누가 믿겠는가. 국토해양부는 이명박 정부 부처가 아닌가? 방송 하루 전에 경영진으로부터 사전 검열을 받은 PD수첩. 몇 몇 글 표현만 삭제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방송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감지했을 것 같다. 방송이 끝나자 트위터 공간에는 방송 후기가 쏟아졌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상식적인 의혹제기에 몰상식하게 방송을 막은 작태에 사람들은 혀를 찼다. PD수첩은 한 제보자가 보낸 이메일로 시작된다. 청와대 .. 2010. 8. 25.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대운하 개념도? 트위터에 어떤 분(@Lovely_rhyme)이 ‘초등학생을 위한 대운하 개념도’를 올려 주셨네요. 그림을 보니 초등학생보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의 운하 친구들에게 엽서로 만들어 보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가오는 7월 17일 저녁에는 서울 시청 광장에서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요즘 정신이 없지요. 민간인사찰, 영포목우회 등등 내홍까지 겹쳐있습니다. 그나저나 자신들이야 흙탕물에서 싸워도 되지만, 4대강 사업은 이 순간에도 계속 되고 있으니 걱정됩니다. 권력 흙탕물에서 싸우지 말고, 이들을 4대강 사업 현장에 끌고 가서 파헤쳐진 흙탕물 속에서 싸우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초등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으세요? 4대강 사업의 폐해는 미래세대에게 고스란히 넘겨.. 2010. 7. 14.
김형오 국회의장님 혼자 사퇴하세요? 오늘 '만사형통' 김형오 국회의장은 '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장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네요. 일요일인데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만사형통이 쉽지 않지요. 김 의장은 예산안이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의장직을 사퇴하신다고 합니다. 우선 각오와 결심에 격려와 지지를 보냅니다. 꼭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혼자 사퇴하시면 되지 왜 여야 당대표와 원내 총무가 같이 사퇴해야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대표로 책임지고 물러나시면 될 것을. 좋습니다. 같이 책임지자. 아마 여야 대표가 같이 물러나면 좋은데,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예산안의 가장 큰 걸림돌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이지요. 그런데 김 의장은 예산안 처리에 앞서 대운하사업 추진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여야 공동선언을 통해..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