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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5

청와대에서 예배 보면 안 되는 이유?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월 청와대에서 목회자를 불러 예배를 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지난 달 김진홍(두레 교회) 목사를 불러 예배를 보았다. 신앙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다른 문제다. 한국은 국교가 없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모든 종교가 자유롭게 열려 있는 국가다. 청와대는 정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렇기에 대통령 한 개인의 믿음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군대에서도 일요일이면 군인들이 종교 활동을 한다. 자신의 믿음에 따라 예배를 드린다. 만약 한 부대의 대대장이 기독교를 믿는다고 해서, 일요일에 목회자를 불러 기독교 예배를 연병장에서 드린다면 문.. 2009. 12. 7.
MBC와 MB,견원지간 관계도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들이 연일 MBC를 흔들고 있다. 방문진 이사 9명 중에 친 여권(MB라인) 인사는 김우룡 이사장을 포함 6명이다. 이른바 뉴라이트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 결정으로 야기된 ‘촛불 시위’이후 미디어법 개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디어법은 사실 MBC길들이기 측면이 강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MB의 측근 중에 측근인 최시중 씨가 입성했고, KBS야 정연주 사장 몰아내기에 성공했고, SBS는 그냥 넘어가도 되고 결국 MBC 밖에 없다. 그런데 MBC는 만만치 않는 적수다. MBC와 MB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명박 정권의 가신들에게는 MBC는 넘어야 할 큰 산이다. MBC와 MB의 관계는 혈연관계가 아니다. 견원지간에 .. 2009. 8. 28.
뉴라이트는 무한도전으로 성공했다? ▲지금 이순간까지 '뉴라이트전국연합' 홈페이지는 열리지 않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표기;뉴라이트)이 무한도전 때문에 홈페이지 접속이 무한정 안 열리고 있다. 뉴라이트는 왜 잘나가는 국민 프로그램 “무한 도전”을 건드렸을까? 이유가 몇 가지 있을 것 같다. 그 중에서 두 가지를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4대강 살리기 “대한늬우스” 홍보 영상. 문체부가 대한늬우스 극장 상영을 알리자, 네티즌들이 분노하며 각 종 패러디 글과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본 뉴라이트. 우리도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잡아보자. 그러면 히트 칠 것이다. 이유는 단순했다. MBC야 눈에 가시였으니, 고르고 골라 무한도전을 골랐다. 잘 골랐다. 무한도전을 잘 분석해서 그려내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적중했기 때문이다.. 2009. 7. 22.
서울광장열어라,보수단체시국선언문 - 인플루엔자 표현 논란,보수단체시국선언문 * 보수면 보수지 범시민단체는 무슨 범시민단체? 뉴라이트 전국연합, 오늘 서울광장 집회신고를 한 자유총연맹을 비롯하여 이른바 한국의 수구보수단체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읽어보면 이명박 대통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현 정부의 실태와 민주주의 후퇴를 지적한 전국 각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문을 신종 인플루엔자로 표현함으로써 이성적 판단이 아니라 적대적 감정을 내세운 성명서였다. 그리고 이들이 발표한 시국선언문은 오로지 하나 밖에 없다. 마치 군대에서 선서하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수구보수가 권위적이며 무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그나마 광장을 열어라는 발언은 너무 욕들어 먹을 것 같아서 살짝 조미료를 친 .. 2009.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