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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11

원전 대통령 MB는 손정의에게 배워라 매년 12월 27일은 '원자력의 날'이다. 원자력 안전 점검의 날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로 날아가, 원전 수주를 거머쥔 치적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이다. 기억할 것이다.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당시 얼마나 많은 언론들이 환호와 찬양의 목소리를 보탰는지. 원전 수주 비하인드 스토리를 교재로 만들어 배포하자는 소리도 들렸다. 이명박 원전 수주 성공신화, 대통령 비지니스신화. 당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아예 '원자력의 날'을 만들었다. 작년 12월 27일 제 1회 원자력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이명박 정부는 녹색을 팔아 '녹색 성장'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원자력이 가장 친환경적이며 대안에너지며 녹색에너지라고 속였다. 속인 것 아닌가. 이명박 정부를 '원전 정부'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 2011. 4. 21.
4대강 사업과 녹색성장은 '둥근사각형' 이명박 대통령이 경북 상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개막식에 참석해서 4대강 사업을 언급하셨네요. 주요 발언만 뽑아 살펴볼까합니다. " 4대강을 갖고 이러쿵저러쿵 하시는 분도 많지만 금년 가을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되면 아마 모두가 수긍할 것.... 4대강이 다 되고 나면 4대강 유역에 전부 자전거길이 생긴다... 우리 국민 중 한 2천500만은 자전거를 가지게 될 것... 4대강이 완공되면 그 주위에 관광사업이 발전할 것....." 상주에도 100만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거짓말이 천지개벽 수준이네요. 정말 그럴까요? 지방에 그 많은 자전거 도로가 생기면 누가 타나요? 이 대통령은 서울수도권 인구와 교통사정을 잘 아실 겁니다. 4대강 유역은 자전거 도로가 있어도 활용.. 2011. 4. 16.
이외수, “현 정부에 일절 기대 안하기로?”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6주년 특집 인터뷰를 위해, 소설가 이외수씨를 감성마을에서 만났습니다. 기자가 “현 정부가 들어선 지 3년째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라고 묻자. 이외수씨 왈 “사실 현 정부에 대해서는 일절 기대를 안하기로 했어요(웃음). 제가 기대하는 반대편으로만 가고 있으니까. 일례로 저는 자연은 그냥 놔두면 녹색성장한다고 보는데 강제 녹색성장을 시키려는 듯하고, 또 녹색성장해야 할 젊은이들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외수씨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현 정부에 더 이상 기대를 안 하고 있습니다. 기대는 안하지만 감시는 비판은 계속 이어나가야겠지요. 왜냐하면 착각이 고착 되면, 괴물이 되어 버리니까요. 괴물이 새끼를 치고, 더 이상 견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자신.. 2010. 8. 19.
광복절 경축사,‘스티븐 잡스가 놀라겠다?’ *사진출처:청와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위대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다 함께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는 우리의 꿈입니다. (광복 65주년 기념 축사 중에서) 위대한 도전이 아니라 무모한 도전 이명박 대통령의 65주년 광복절 경축사. “ 함께 가는 국민, 더 큰 대한민국 ”. 전문을 두 번 읽어 보았습니다. 말만 요란 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친 서민 중도 실용, 공정한 사회, 녹색성장, 정치권에 대한 개헌제 개편 촉구, 부가가치세 인상을 통한 통일세 신설 등 크고 작은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예견헀던대로, 8.8 개각에 발맞춘 이명박 정부 하반기 국정운영의 속내를 드러낸 .. 2010.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