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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3

노부부 동반자살, 김황식 총리는 어떻게 생각할까?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부산에서 노부부가 동반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등나무에 목을 매달았다고 한다. 어느 죽음 소식보다 슬픈 일이다. 가슴이 미어진다. 우리 시대 부모님들의 한 다면이자 초상이기 때문이다. 유서에는 “나이 들고 몸도 아프다 보니 더 살고 싶지 않다. 자식들에게 누를 끼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 장례비 700만원이 든 봉투와 영정사진도 주검 옆에 함께 발견되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 1위다. 자살 연령대 중에서도 노인층 자살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왜 자살을 하는 걸까? 자살을 개인 탓으로 돌려도 되는 걸까?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경위를 정부는 알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노부부의 동반자살 소식을 들으면서 김황식 총리가 떠올랐다... 2010. 11. 19.
서울 탑골공원의 좌파와 우파?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기점으로 일본문화원 맞은편에는 종로구 노인복지회관이 있습니다. 종로 3가 방향으로 가다보면 낙원상가가 보이고 한국 최초의 공원인 탑골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이른바 서울의 ‘실버벨트’라고 부르는 코스인 셈이지요. 출근길에 보면 어른들 모습을 많이 뵐 수 있습니다. 탑골공원은 어르신들의 공원이지요. 많은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는 탑골공원. 낙원상가 인근에 저렴하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들 또한 많아서, 어르신들이 하루를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법원의 판결(PD수첩 광우병보도)을 문제삼아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 소속 어르신들이 법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대법원장을 향해 계란을 투척했습니다. 탑골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 가끔 정치적 이슈를 가지고 격렬하게 고성을 지르며 싸움질 .. 2010. 1. 23.
인간을 위한 디자인,만인을 위한 로봇 최근 'MEMO'라는 로봇 컨셉 디자인을 외국의 한 디자이너(Watinee Leewongjaroen)가 발표했습니다. SF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미국의 화학자이자 저술가인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그의 상상은 현실이 되어 인공지능, 로봇산업, 영화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이작의 소설 로봇을 원작으로 만든 월 스미스 출현의 ‘아이, 로봇(I, Robot, 2004). 이 영화를 보면 로봇의 마지막 단계인 지성과 이성을 갖춘 로봇의 출현을 볼 수 있었지요. '로봇'은 체코어로 '강요된 노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다 빠르고 능률적이며 획일적으로 인간의 삶을 위해, 생산성을 위해 제작되었지만 로봇은 인간에 의해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전 산업에 걸.. 200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