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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서거1주년3

노무현 2.0 vs 이명박 2.5 오늘(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모식이 있는 날입니다. 새벽녘에 인터넷 ‘사람 사는 세상(노무현재단)“을 둘러 보았습니다. 자료를 보다, 어깨걸기(링크)되어 있는 대통령 기록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참여정부가 엮어낸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반박 자료, ‘선진국 도약 10년’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자료 끝자락에 있는 문장을 옮겨 보았습니다. □ 과거로 회귀하는 국가전략으로 되돌아가서는 국민들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 성장일변도의 인위적 경기부양은 단기적인 경제성장을 가져올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성장잠재력 훼손․소득분배 악화 등 경제위기 초래 - 수구냉전적 남북대결구도와 외교정책은 한반도의 리스크를 확대하여 경제․사회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 치명적임. .. 2010. 5. 23.
노무현 서거 1주년, ‘오늘은 운명이다!’ * 사진(오마이뉴스/남소연) “2009년 5월 23일, 해가 떠오르는 시각, 그는 똑바로 앞을 보면서 뛰어내렸다. 그의 몸은 두 번 바위에 부딪히면서 부엉이바위 아래 솔숲에 떨어졌다. 마지막 길을 동행했던 경호관이 다시 찾아내기 까지 30분 동안, 그는 거기 혼자 있었다.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다. 말을 하지 못했다. 숨을 쉬지 못했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유시민의 에필로그 중에서)” 이른 새벽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었다. 갈증에 찬 물을 벌컥 벌컥 마셨지만. 마음은 해갈되지 않았다. 창문을 열었다. 속절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하늘도 아는 걸까? 노무현은 일 년 전 오늘 운명처럼 자신의 몸을 던졌다. 어떤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탓했고, 그를 미워했던, 지나치게 싫어했던 사람들은 철저하게.. 2010. 5. 23.
노무현은 2009년 5월 22일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내일(23일)은 고 노무현 서거 1주년 추모식이 있는 날이다. 잠시 일 년 전 5월 22일로 돌아가 본다. 노무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죽음을 선택한 것은 언제일까? 왜 자살을 결심했을까? 돌아보고 건너가보아도 끝 모를 슬픔과 회한만 꼬리를 물며 솟구친다. 노무현이 걸어 왔던 길을 생각해 보면, 이명박 정권이 아무리 날 뛰고 설치면서 자신을 폄하하고 왜곡한들 솜방망이로 생각하고 너털웃음지면 넘어 갔을 터인데. 나이가 들어서 일까. 아니면 너무 올곧아서 비리의혹을 참지 못했나. 알려지다시피, 노무현 보수언론과의 치열한 전쟁을 벌인 인물. 얼마나 딴죽을 많이 걸었나. 언론뿐만 아니다. 그가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부터,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비판했다. 학연, 지연, 혈연으로 똘똘 뭉치 기득권 세..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