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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5

김황식 총리가 사퇴해야 하는 이유? 저축은행사태가 가관이다. 그 한가운데에 김황식 총리가 있다.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장을 일으키자, 김 총리는 자신이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때, 저축은행 부실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 총리가 발언한 내용을 옮겨보자. 오늘 국회 정치 분야 대 정부 질의에서 김총리는 " 제가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 전반에 걸치 감사를 했는데 저축은행 관련해서는 굉장한 감사 저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만군데 압력. 김총리는 " 시중에서 감사원의 월권이라는 말 있었고 저축은행 종사하는 친지도 저에게 연락이 왔다.. 하지만 온당치 않다고 물리친 적이 있다"라고 당시 저축은행 감사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 총리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공정 총리라면, 허수아.. 2011. 6. 2.
천안함 침몰, ‘어 퓨 굿 맨’ 나올 수 있을까? 2008년 미영화연구소(AFI)가 10대 법정영화로 선정한 ‘어 퓨 굿 맨(A Few Good Men)’. 어 퓨 굿 맨은 소수 정예를 뜻하는 미국 해병대의 표어다. 어 유 굿 맨은 미국 관타나모 기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법무팀과 관타나모 기지 지휘관과의 갈등을 통해 군대 권위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영화다. 여기서 어 퓨 굿 맨은 중의적으로 사용된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무팀이 바로 어 퓨 굿 맨에 가깝기 때문이다. 한 병사가 두 명의 병사에게 폭행 끝에 숨진다. 살해를 저지른 병사들은 비공식적 명령에 따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지만, 사고 원인과 배경을 부인, 은폐 왜곡 하려는 독불 지휘관 제셉 장군(Colonel 잭 니콜슨 분)의 권위에 가로 막힌다. 군대에서의 진실 찾기가 .. 2010. 6. 25.
삼성 왈, “김용철 변호사 더러워서 피한다?” * 뉴욕타임즈 온라인판에 실린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말한다' 뉴욕타임즈 온라인 판에 “Book on Samsung Divides Korea(삼성에 관한 책 한 권이 한국을 갈라놓고 있다)”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네요. 미디어 오늘이 어제(26일)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책이 갈라놓은 것이 아니라 삼성이 갈라놓았지요. 김용철 변호사가 쓴 ‘삼성을 말한다’. 뉴욕타임즈도 언급했지만, 비소설 분야에서 단 시간에 12만 부가 팔리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책 광고 막힌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지요. 그만큼 삼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 셈입니다. 뉴욕타임즈에 실린 기사는 두 면(웹페이지 기준)에 걸쳐 수록되어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지면에 실리지 않았지만 온라인 판도 많은 사람들이.. 2010. 4. 27.
‘검찰과 스폰서’, 양심의 휘파람을 불어라! *이미지 출처:한겨레신문 지식인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지식인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많은 지식인들이 정작 자신은 지식인이 아닌 냥 비켜서서 '지식인'을 얘기했지만.... 노엄 촘스키(Avram Noam Chomsky)는 "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론인 리영희 선생은 ‘단순 기능적 전문가로서 지식인이 아니라 시대의 고민을 자신의 고민으로 일체화시키는 지성인’의 책무를 언급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전주곡이 울려 퍼질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박사가 '4대강 정비계획'은 대운하 사업 추진을 위한 포장에 불과하며, 사업의 실효성과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휘파람(내..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