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황식9

김황식 총리가 사퇴해야 하는 이유? 저축은행사태가 가관이다. 그 한가운데에 김황식 총리가 있다.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장을 일으키자, 김 총리는 자신이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때, 저축은행 부실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 총리가 발언한 내용을 옮겨보자. 오늘 국회 정치 분야 대 정부 질의에서 김총리는 " 제가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 전반에 걸치 감사를 했는데 저축은행 관련해서는 굉장한 감사 저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만군데 압력. 김총리는 " 시중에서 감사원의 월권이라는 말 있었고 저축은행 종사하는 친지도 저에게 연락이 왔다.. 하지만 온당치 않다고 물리친 적이 있다"라고 당시 저축은행 감사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 총리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공정 총리라면, 허수아.. 2011. 6. 2.
MB 최측근 은진수의 한탕주의, 사람이 엉망이다 감사원 은진수 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 검찰은 은진수가 저축은행 감사정보를 부산저축은행 브로커에게 팔아 넘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저축은행 사태는 오래전부터 여러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일이다. 저축은행 부실문제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 어느 한 곳의 책임으로 돌리기 어렵다.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저축은행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만든 책임 소재가 명확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며, 현 정부다. 은진수가 누구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사 중에 한사람이다. '이명박 대선 캠프'에서 BBK 네거티브 대책단 팀장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던 사람이다. 김황식 총리는 감사원장으로 일 할 때 저축은행의 부실 규모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 2011. 5. 27.
부실 저축은행, 왜 이제서야 터졌나? 오늘자 조선일보 일면에 실린 부실 저축은행 기사를 읽으면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 짜증이 아니라 체념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축은행 사태에 추측(의혹)을 제기했듯 기사에 따르면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으로 일 할 때 저축은행의 부실 규모에 대해 작년에 보고했다고 한다. 1년 전 오월이다. 그런데 정부는 왜 쉬쉬하며 산 귀신을 무덤에 묻었을까? 밤은 오지 않고 낮만 있을거라고 믿었나. 여기서 귀신은 혼령이 아니다. 자본주의 금권사회의 유령이다. 정부와 여권관계자는 변명을 일삼지만, 이유는 뻔하다. 길게 설명할 필요 없다. G20과 총선과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불리는 4.27 재보선 때문이었을 것이다. 곪아터지도록 놔두자. 정말 그런가. 저축은행 부실사태는 지난 정부부터 이미 예견되었다... 2011. 5. 17.
MB가 만난 사람들, " 나좀 내비뒀으면 좋겠어?"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한게레신문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목도리 할머니'를 만났다. 목도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생 행보차 가락시장을 방문했을 때, 할머니에게 건네 준 선물. 할머니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공사로 곧 쫓겨 날 처지라고 한다. 최근에 한 풀빵 장수 부부의 애환이 화제가 되었다. 인사동 길없는 거리 사업으로 인해 노점가게를 옮겨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풀빵부부의 편지를 받고, 종로구청과 협의해서 해결 방안을 찾아 볼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어디 이뿐이랴. 이명박 대통령이 만난 서민들 뿐이 아니다. 지금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반값 등록금 공약을 믿었던 대학생들은 결혼식장에서,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었다...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