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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노하우2

김제동,"노무현 아저씨 보고 싶어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끝모를 끝있는 벼랑끝으로 떨어지고,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 비가 내렸다. 어제는 노무현 추모 문화제가 봉하마을과 서울을 비롯 전국 곳곳 많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서 열렸다. 또 많은 이는 노무현을 잊고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저마다 노무현을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강도는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노무현을 비판하듯, 하지 않든 관계없다. 다름을 인정하고 싶다. 무조건 노무현과 노짱파들이 싫은 사람도 있을것이요. 노무현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을것이요. 생각났다, 화났다, 그리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노무현 추모문호제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면서, 고인보다 고인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열기가 더 와닿았다. 슬픔을 넘어 축제로. 아마 고인이 바라는 것이 아닐까? 노무현을 넘어선 시대를 만.. 2011. 5. 22.
김제동, "진짜 미친 사람을 위해서 " 비가 그쳤다. 다가올 여름은 다가올 겨를없이 바짝 문턱까지 왔다. 더위 못지않게 비도 많이 내릴 것 같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 강의 흐름은 빨라질 것이다. 강의 시원에서 흘러 나오는 물줄기에 보태, 더욱 빨라진 물들이 시멘트벽(4대강 사업)에 막혀, 울분을 토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쓸데없는 걱정인가. 오늘은 봉하마을과 서울을 연결하는 고 노무현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엊그제같은데 벌써 3주년이다. 우리에게 노무현은 무엇인가? 어떤 이에게는 희망이요, 어떤 이에게는 절망이다. 절망한 자들은 노무현 때문이 아니라, 경제에 속아 이명박 정부를 출범시켰다. 노무현도 잘 못 한 점이 많다. 누구인들 실수를 하지 않겠는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전지전능한 인물이다. 문제는 전지전능한 인물이 천지개벽을 외치며 .. 2011.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