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은총3

올해의 아름다운 인물, 김예슬과 김은총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 한 해를 갈무리하면서 많은 시상식이 거행 된다.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일해 달라는 당부와 지지의 자리이기도 하다. 한 해 일어난 소식들을 기억의 서랍에서 꺼내어 정리하다, 두 학생의 글과 만났다. 바로 김예슬과 김은총 학생이다. 김예슬은 고려대를 그만 두면서 글을 남겼고, 김은총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한 인권 에세이상 고등학생 부문 대상 수상을 거부하며 글을 남겼다. 글 속에 담긴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소신. 굳게 믿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김예슬과 김은총은 소신 있게 자신이 생각한 바를 실천했다. 아름다운 일이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얼굴도 아름답고, 만남도 아름답고, 사랑도 .. 2010. 12. 29.
한 여고생의 인권상 거부가 아름다운 이유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인권에서 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김은총 학생이 사회에 던진 글 한편이 인권상 거부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도 대한민국 인권상의 '위원장 표창'을 거부했지요. 김은총 학생이 쓴 라는 글을 읽고, 인권논문 공모전에서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상윤씨도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이상윤씨는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은총 학생의 수상 거부 기사를 보면서 수상여부를 갈등한 것 같습니다. "내 검은 속마음보다 김은총양의 용기가 더 밝았다. 나는 희망의 이름으로 수상을 거부한다. 이 빛들이 현 위원장의 퇴진과 인권위의 정상화를 만들어 내리라 믿는다(이상윤)" 동성애자 인권연대도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김은총 학생이 보여준 .. 2010. 12. 10.
국가인권상 거부한 여고생의 글 읽어보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최한 ‘2010 인권에세이 공모전’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은총(영복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김은총 학생은 라는 제목의 글을 한 인권단체에 이 메일로 보냈네요. 쉽지 않은 결정을 했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수상을 거부한 이유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어른들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글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21세기에 요구되는 창의적 인간형이 김은총 학생 아닐까요? 김은총 학생 같은 사람이 많이 늘어나야지만, 한국의 인권 수준이 격상되겠지요. 김은총 학생의 글을 보니 고려대학교를 자퇴선언한 김예슬 학생의 가 떠올랐습니다. 우선 김은총 학생이 쓴 글 전문을 읽어볼까 합니다. 현병철의 국가인권위는 상을 줄 자격이 없.. 2010.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