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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13

올해의 아름다운 인물, 김예슬과 김은총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연시 한 해를 갈무리하면서 많은 시상식이 거행 된다. 한 해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일해 달라는 당부와 지지의 자리이기도 하다. 한 해 일어난 소식들을 기억의 서랍에서 꺼내어 정리하다, 두 학생의 글과 만났다. 바로 김예슬과 김은총 학생이다. 김예슬은 고려대를 그만 두면서 글을 남겼고, 김은총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마련한 인권 에세이상 고등학생 부문 대상 수상을 거부하며 글을 남겼다. 글 속에 담긴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소신. 굳게 믿고, 생각한 바를 실천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김예슬과 김은총은 소신 있게 자신이 생각한 바를 실천했다. 아름다운 일이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얼굴도 아름답고, 만남도 아름답고, 사랑도 .. 2010. 12. 29.
유명환 장관 딸과 김예슬, 천안함과 통킹만사건 1 주말마다, 이명박 정부의 ‘공정한 사회’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8.8 내각 후보자 3명의 줄 사퇴에 이어 유명환 외교 통상부 장관이 오늘 자신의 딸 특채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G20 개최를 2개월 앞두고 있는 주무장관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도 내심 전전긍긍. 하지만 들 끊는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 ‘공정한 사회’ 카피 껍데기만 가지고 국정운영 하반기 기조를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도 작용했을 것 같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문제는 사건 당사자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고질적인 한국 사회 병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사건을 보면서 고려대를 자퇴한 한예슬씨의 자퇴선언문이 떠올랐다. ".. 2010. 9. 4.
진중권, “대학이 천민화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니” RT @welovehani: 중앙대가 구조조정 반대하다 퇴학한 학생들의 법적소송을 도우려던 동문출신 변호사들에게 소송을 돕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합니다. 소송 도우면 고시생 지원마저 끊겠다고 압박, 결국 동문 변호사들이 소송지원을 포기했습니다 “요즘 대학들이 너무 이상하다 보니, 솔직히 '대학'이라는 제도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해갑니다. 돈 내고 돈 먹는 미국 자본주의 하에서도 최소한 대학들은 지켜야 할 기본적 가치는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학이 천민화의 첨단을 달리고 있으니... ”(진중권 트위터) 한겨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앙대 민주동문회측의 입을 빌려 중앙대 고위 관계자가 동문 변호사들에게 ‘열심히 투자하려는 재단은 동문 변호사들의 행동에 불쾌함을 느끼고 있고, 동문 변호사들이 소송을 돕.. 2010. 8. 12.
이재오 청년실업 발언, 취업준비생에게 들어보니 돌아온 왕의 남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돌발 발언을 이어갔다. 가장 민감한 현안인 교육과 청년실업문제(고용과 취업시스템)를 지적했다. 관련 발언을 살펴보자. 1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에 시험을 보는데 그러지 말고 대졸이든 고졸이든 취업 인력을 지방공단이나 중소기업에서 1, 2년 일하게 한 뒤 입사 지원 자격을 주는 거다." "봉급도 별 차이 없다. 내 애가 대기업에 다니지만 초봉이 150만원이다. 중소기업도 160, 170만원 준다. 그런데도 대기업만 쳐다본다. 종합병원가려면 동네병원 진단부터 받아야 하듯 대기업 가려면 중소기업 의무적으로 해 보고 보내야 한다." 대기업들도 경력 있는 사람 뽑으면 좋잖은가." 2 "그 다음에 재수생들을 없애야 한다. .. 2010.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