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시구1 구대성 시구, 나이를 떠나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길 구대성은 야구 전설에 가깝다. 묵직한 스타일 구대성은 한화가 빙그레 이글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한국시리즈를 정복했다. 1999년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가 바로 구대성이다. 한화의 영원한 선수이자 영광의 기억으로 남은 ‘전설’과 같은 존재다. 한화 팬들은 17년 지난 지금까지 구대성이 마지막 공을 던진 순간을 잊지 않았을 것이다. 구대성은 식목일 4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의 홈구장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를 밟았다. 구대성 시구는 야구의 뿌리는 내는 나무이기도 하다. 경기 시작을 3시간쯤 앞두고 팬들에게 알린 깜짝 시구였다. 구대성이 외야에서 걸어 나와 마운드에 서자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구대성은 익숙한 투구 자세로 왼손에 쥔 공을 가볍게 던져 포수 미트로 정확.. 2016.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