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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조례2

오세훈 시장이 ‘열린 광장’을 두려워하는 이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열린 광장 거부증’에 걸렸다.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한 여러 시민단체와 야당, 시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서울광장조례를 끝까지 거부하고 있기 때문. 지난 달 서울시의회는 시의원 79명 발의로 서울광장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지방 선거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하지만 오 시장은 조례안의 재심을 요구했다. 다시 서울 시의회는 본회의에서 조례안 다시 통과시켰다. 당연 공포를 해야 하는데, 오 시장과 서울시는 소송까지 할 생각인지 미적거리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조례가 집시법 등 상위법과 충돌하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유가 궁색하다. 공포를 하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 의장이 직권으로 공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거부하는 이유는 결국 맞붙어보자는 속셈. 오 시장은 힘겹게 서울.. 2010. 9. 19.
오세훈의 광장에서, 시민의 광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여러 시설물들(스케이트장 등)을 철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움의 광장’에서 다시 광장을 이야기해 보자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광화문 광장을 대한민국 대표 광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하네요. 우선 광장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높히는 아니어도 일정 정도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때늦은 감이 있습니다. 바야흐로 지방선거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뒤늦게 광화문 광장을 비움의 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시민의 표를 의식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듭니다. 그동안 광화문 광장이나 서울광장은 막힌 광장이었습니다. 서울시 브랜드 창출이라는 이름아래 많은 돈이 투자되었고 광장의 참가치가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화문 광.. 201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