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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10

조국, " 이명박 정부 소때문에 민심 잃었다?" 조국 교수(서울대)가 자신의 트위터에 재미있는 소론(?)을 남겼네요. " 돌이켜보면, 이명박 정부는 국내외의 소때문에 민심을 잃은 것 같다. 초기에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소때문에, 중기에는 국산 구제역 감염 소 때문에. '우牛'을 웃읍게 보면 '우자愚者'가 된다. " 소때문만이겠습니까. 차두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간때문이야 CF가 떠오르네요. 일방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빗어진 광우병 촛불시위도 구제역 파동도 소가 아니라 사람(국민)을 웃읍게 여겼기 때문아닐까요. 더 나아가 녹색성장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작문을 해서 4대강 사업을 막가파 주먹다짐식으로 추진했으니, 소, 사람, 더 나아가 자연 전체를 웃읍게 생각했기 때문에 민심을 잃었지요. 보로 막힌 강과 인간의 탐욕으로 죽은 가축들은 말이 없지만.. 2011. 5. 13.
광우병 괴담과 구제역 괴담의 차이점은? 이명박 대통령이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가축 매립지 침출수와 관련 " 광우병 괴담 같은 일이 없도록 하라"고 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한다. 구제역 괴담은 누가 퍼뜨리기 시작했을까. 재정기획부 윤증현 장관은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며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축산농가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한 발언이다. 여론이 들끓자 윤 장관은 꼬리를 바로 내렸다. 구제역을 잡을 마음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농민이 아니라, 정부가 구제역을 잡을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닐까. 윤 장관의 발언이야말로 도덕적해이다. 뿐만아니다. 이 대통령의 심복 중에 한 사람인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의 발언은 정말 괴담 수준이다. 침출수로 퇴비를 만들겠다는 발상은 경이로울 정도다. 괴담아닌가. 괴상망측하다. 민노.. 2011. 2. 19.
선진국과 선짓국, 광우병에서 구제역까지 "최근 나라를 휩쓸고 있는 구제역 같은 전염병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 더 많이 가지려는 인간의 욕망이 짐승의 생명력을 빼앗고 나아가 미움과 증오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선진국을 만든다고 했지만 이젠 ‘선짓국’이 된 것 같다”(명진 스님) 이명박 정부. 광우병 촛불시위에서 시작, 구제역으로 마감할 것 같다.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전 국토가 '가축의 묘'가 되어가고 있다. 광우병과 구제역은 명진 스님 지적처럼 인간의 욕망 때문이다. 저 푸른 초원을 달리며 살아 가고 있는 가축들이 얼마나 될까. 대량소비를 위해 축산업이 공장산업으로 바뀌어 가면서 빨리빨리와 더 크고 살찌게란 구호는 가축들을 벼랑 끝에 몰았다. 그 결과 땅과 강, 대기는 오염되었고 사람의 먹을 거리는 위협 받고 있.. 2011. 2. 17.
법정 스님은 촛불 시위를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사진출처:http://photo.naver.com/view/2010051318223385157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불교의 가르침 중에 생명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겠지요. 2008년 5월 2일. 10대 여학생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를 처음 열었지요. 자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수입조건 재협상과 광우병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촛불시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08년 5월 법정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법문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생명. 먹을거리 문화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법문은 꾀꼬리 소리의 고마움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에는 무자비가 넘치고 있습니다. 미국 소의 광우병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소의 뼈와 내장을 먹여서 소가 미친 것입니다. 이것은 동양에선 없는 일입니다. 서양사람.. 2010.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