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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사회23

이명박 대통령 시정연설, 제 2의 취임 공약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문을 읽어보았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말하시면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씀을 하셨네요. 좋은 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야 가능한 좋은 말을 많이 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오늘 발표한 시정연설은 뭐랄까. 자화자찬 길고 긴 정부 홍보전단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멀리 함께 가면 서민들 살림살이가 고달 퍼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시정연설 중에 몇 가지 이야기를 보탤까 합니다. 2008년 제1차 워싱턴 G20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로 가는 것을 막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유무역이 대세가 아닙니다. 경제 강국은 여러 시장 상황(고유가, 식량위기 등)이 악화되면, 보호 무역을 취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유무역 신봉국 미국도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무역을 하.. 2010. 10. 25.
유시민, “ 저는요...정의! ” “저는요...정의! 국민참여당 당명 정할 때 '정의당'으로 하자고 말했는데, 전모씨 떠오른다고 당원들이 거절했답니다^^RT @syjeong87그렇다면 유시민님이 국가에 바라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유시민 트위터) 유시민씨가 추석연휴를 보내고, 트위터에 한 트윗(말) 하셨네요. ‘정의(Justice)'. 참 정의 내리기 힘든 말이지요. 정의라는 말만 듣고서 가슴 뭉클할 때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의라는 말은 발언하는 주체에 따라 정의내리기 힘들어 집니다. 전두환이 그렇고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7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공정사회는 미래지향적인 것, 과거 수십 년 전에 사회 통념적으로 이뤄진 일을 지금의 공정사회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오히려 공정.. 2010. 9. 28.
신경민,“박칼린은 매력적인 지도자” “요즘 예능프로 대부분을 기피하다가 "남자의 조건"은 일부러 시간 맞춰 봤습니다. 박칼린은 매력적인 지도자이더군요. 두달만에 오합지졸을 근사한 합창단으로 승격시킨 요소는 실력,열정,피,땀이었죠.혈연,지연,학연,근무연,술실력이 아니었죠.바로 이겁니다.”(신경민 트위터) ‘남자의 조건’이 아니라 ‘남자의 자격'을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신경민씨와 같은 생각으로 추석연휴 때 녹화방송을 찾아 보았는데, 박칼린의 카리스마를 보고 놀랐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다면 재능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모여 이루는 합창이나 연주는 특히 지휘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지요. 정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중요합니다. 지도자가 사람을 잘.. 2010. 9. 27.
군 면제자들이 더 출세하고 건강해 보이는 사회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김황식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어째서 가수는 방송에서 사라지고 군대 안간 김황식 감사원장은 총리로 승진하는지 우리 국민이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가수는 병역 면제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MC몽. 한국사회 여론은 군 면제 비리 의혹에 냉혹하다. 하지만 사건이 드러날 때마다 순식간에 들끊은 여론은 뜨거웠지만, 사후 처리는 공정하지 못했다. 대충 넘어가고 진화되었다. 냄비가 잘 달아오르고 잘 식듯이. 고위공직자의 경우 특히, 법망을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신된 국방의 의무. 국가가 정한 의무를 누구나 잘 지켜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 납세의 의무 또한 마찬가지. 몇 천 억대의 세금을 탈루하고도 금방 사면 복권되는 .. 2010.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