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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무현추모1주기2

유시민, “노무현을 두 번 죽이는 일은?”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권우성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 어제는 참 좋은 말들과 다짐이 쏟아졌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유시민 전 경기지사의 발언입니다. 그 말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추모 공연장에 선 유시민은 물론 ‘노무현을 두 번 죽이는 일이란?‘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유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진보세력이 패배한다면,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지요.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참여정부’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이미 세 번이나 참여정부는 국민의 냉엄함 심판을 받았다며, 정치보복을 이야기했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참여정부 심판을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여당에서 누가 나왔건 당선되었을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잘나서 국민들.. 2010. 5. 24.
노무현 서거 1주년, ‘오늘은 운명이다!’ * 사진(오마이뉴스/남소연) “2009년 5월 23일, 해가 떠오르는 시각, 그는 똑바로 앞을 보면서 뛰어내렸다. 그의 몸은 두 번 바위에 부딪히면서 부엉이바위 아래 솔숲에 떨어졌다. 마지막 길을 동행했던 경호관이 다시 찾아내기 까지 30분 동안, 그는 거기 혼자 있었다.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다. 말을 하지 못했다. 숨을 쉬지 못했다.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유시민의 에필로그 중에서)” 이른 새벽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었다. 갈증에 찬 물을 벌컥 벌컥 마셨지만. 마음은 해갈되지 않았다. 창문을 열었다. 속절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하늘도 아는 걸까? 노무현은 일 년 전 오늘 운명처럼 자신의 몸을 던졌다. 어떤 이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탓했고, 그를 미워했던, 지나치게 싫어했던 사람들은 철저하게.. 2010.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