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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재보선선거7

7.28 재보선,여당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 패배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선택한 민주당. 예상했던 대로 7.28 재보선 선거의 최고 격전지 ‘서울 은평을’을 이재오 후보에게 내주었다. 오늘 이후부터 민주당을 향한 논객들의 비판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 것 같다. 민주당 입장에서야 억울하다고 하소연할 수 있겠지만, 비판 받아 마땅하다. 광주에서 선전한 민노당 이외는 달리 이번 선거를 평가하기 싫을 정도다.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이야기하면서, 리틀 MB라 불리는 이재오를 너무 안이하게 보았다. 장상 후보를 내세웠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6.2 지방선거에 들어난 이명박 대통령의 민심 부정, 민간인 사찰, 강용석 성희롱 발언 등 여당의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약진한 이번 선거는 분명 민주당 패배다. 낮은 투표율, 꼬마 선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2010. 7. 29.
MB 친서민행보는 7.28재보선용인가? 오늘(27) 중앙일보는 일면을 필두로 이명박 대통령 ‘친서민’ 행보를 특집(뉴스 분석)으로 다뤘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미소금융(소액신용대출) 포스코 지점을 방문(22일)한 자리에서 캐피털사의 높은 이자율을 듣고, “재벌에서 일수 이자 받듯 이자를 높게 받는 것은 사회정의와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대기업에 대한 비판 발언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필자는 이 소식을 듣고, 캐피털 이자도 모르는 경제대통령이라는 글을 썼다. 미소금융 또한 민간영역이 빠진 상태에서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은행과 대기업의 출연에 의해 만즐어진 프로그램이다.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걸까? 외국의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을 보더라도 정부가 중심이 되어 펼치고 있는 곳은 없다. 다시말해 대기업만 쪼은다고 서민경제가 좋아질리 없다. .. 2010. 7. 27.
서울 은평을 야권 후보 단일화 합의가 갖는 의미 *이미지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야 3당 협상대표가 25, 26일 이틀 간 여론조사를 통해, 7.28재보선 최고 격전지 서울 은평을 단일화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6.2 지방선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에 들어난 민심(표심)을 거부했다. 그 이후 벌어진 여권의 여러 악재(민간인 사찰, 강용석 의원 성희롱 발언)에도 불구, 누가 나와도 한나라당 이재호 후보를 꺾을 수 있다는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재오 후보의 밑바닥 표 다지기와 지역 일군론이 먹히고, 선거 판세는 박빙. 재보선 선거투표율과 선거일이 여름 휴가철을 감안한다면 이재오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만약 오늘 야권단일후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야권 또한 6.2지방선거 민심의 뜻을 저버린 것이나 마찬가지. 한나라당 안상수 대.. 2010. 7. 25.
장마전선은 7.28 재보선 선거에 영향을 줄까?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중에서 이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댐공사나 강 유역개발로 인해 수몰된 지역의 떠오른다. 모든 것이 물에 잠긴 지난 흔적들이 유령처럼 떠다닌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는 강의 신이 등장한다. 인간이 망가뜨린 강의 심연을 들여다 볼 수 있다. 내일(17일)은 서울과 주요 도시에서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과 국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 4대강은 파헤쳐지고 있다. 4대강 사업 중단은 넘고 뚫지 못할 철벽성일까? 지난주 후배와 술잔을 기울이며 ‘농담 반 진담 반’, 장마와 폭풍이 휘몰아쳐서 4대강 공사 현장을 습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참 섬뜩한 말이다. 민간인들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고, 4대.. 201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