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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어항론3

4대강은 큰 어항, 어항 속 물고기 보니? 오늘(15) 경향신문에 실린 도법, 수경, 법륜 스님의 좌담이 실렸습니다. 수경스님이 조계종 승적을 버리고 길은 떠나기 전 대중 앞에 선 마지막 인터뷰. “ 민심이 천심인데, 국민들의 마음이 하늘의 뜻인데 무지막지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허 허” 스님은 길을 떠나기 전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말을 아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념이 아니라 슬픔, 분노... 문수 스님이 소신공양 한 이후 수경스님은 많이 괴로워 하셨지요. “자연이라는 것이 바로 내 몸인데 뭐가 따로 있느냐, 실제 행동으로 하면 될 일인데, 뭘 망설이느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창피하고 부끄럽고....”(수경 스님)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민심을 정면으로 무시하며, 천심을 어기고 4대강 사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혔.. 2010. 6. 15.
4대강 사업,고(故) 박경리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청계천 우물 안 대통령때문에 4대강이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종교계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 70% 가까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업을 이명박 정부는 용감무식 뚝심 하나로 벼락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일 년에 관리 유지비가 100억이 들어가는 인공하천. 사람들은 청계천에 잠시 환호했지만, 청계천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추진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를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작고한 소설가 박경리 선생이 불도저식으로 진행되는 청계천 사업을 보고 2004년 5월 19일 동아일보에 원고를 기고하셨지요. 이 글을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과 부산 각지에서 온 베네딕도회 수녀와 수사.. 2010. 4. 20.
정운찬 총리, 4대강 삽질 발언 이어가는 이유? * 정운찬 총리님, 계속 삽질발언 이어가시면 대권은 꿈도 꾸지마세요/이미지:이슈툰 정운찬 총리가 말 한 마디 한 마디 할 때마다 안쓰럽습니다. 워낙 황당무계, 삽질 발언을 많이 하셔서... 하지만 직업이 직업인만큼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말씀 하신 내용에 대해 중간점검(평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4대강 사업을 ‘어항론’에 비유했습니다. 시인이 되시려고 문학적 표현을 썼는데, 정말 어항 속 물고기 발언 수준. 물고기도 기분나빠할. 4대강을 큰 어항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방증해주었습니다. 고인 물은 썩는 법. 모르시나요? 정운찬 총리님! 정운찬 총리는 지난 3일 낙동강 하류 함안보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셨지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빨리 완성해서 부산시민.. 201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