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27재보선4

김제동,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나는 유권자?" 오늘은 4.27 재보궐 선거. 전국 4곳(강원도,분당,김해,순천)에서 이루어지는 꼬마 선거라고 하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이 한차례 요동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재보선은 당에서 책임지고 하는 일인 만큼 국정운영과 연관지어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말했다고 하네요. 미리 발뺌하겠다는 건가요? 정부는 책임 없고, 한나라당만 책임을 져라. 선거 결과가 좋으면 자신 덕, 좋지 않으면 남 탓.투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표율이 높네요. 특히 분당과 강원도. 분당을의 경우 전현직 당 대표가 출마했기 때문에 관심이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넥타이 부대의 투표 참여가 영향을 미치겠지요. 투표마감시간은 오후 8시.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의 투표율도 중요합.. 2011. 4. 27.
엄기영 후보측의 궁색한 변명, "자발적이라고?" 엄기영 강원지사 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하는 분들(33명)이 강릉의 한 펜션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선거사무소 이외 제 3의 장소에 전화를 설치, 사람들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면 선거법 89조 유사기관 설치 금지규정 위반이지요. 선관위 관계자가 언급했듯, 이들에게 돈을 줬거나 음식을 제공했으면 기부행위에 해당합니다. 점심 도시락 영수증도 발견된 상태이니, 경찰과 선관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진상이 밝혀지겠지요. 지금까지 들어난 정황으로 보아서는 분명 불법 선거를 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엄기영 후보 측에서는 " 전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행동...강릉의 자원봉사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전화 홍보를 한 것"이라고 오리발을 내밀었네요. 자발적으로 모여, 점심값 들여 시.. 2011. 4. 22.
엄기영 후보가 자랑한 삼성 인맥은? 4.27 재보선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강원도지사 후보 TV에 출연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자신의 삼성 인맥을 자랑했습니다. 발언 내용을 옮겨보겠습니다. " 삼성이 메디슨을 홍천이 아닌 곳으로 유치한다기에 설득했고, 삼성이 나를 보고 호의적으로 판단해 투자한 것... 삼성에 엄청난 인맥을 갖고 있고 삼성과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말 그런가요? 강원도 홍천 지역구 출신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은 엄기영 후보 지지차 강원도를 방문, 메디슨 홍천 유치는 당차원에서 꾸준하게 물밑작업을 해 온 결과라고 말했지요. 당 차원에서인지, 엄 후보가 나선 것인지? 삼성은 널리 알려지다시피 언론 장악력이 뛰어나지요. 엄기영 후보가 말한 엄청난 인맥의 진상이 궁금합니다. MBC 사장까지 역임했.. 2011. 4. 20.
4.27 재보선,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하는 이유 오늘은 원초적 본능이 아니라 원론적 이야기를 드릴까합니다. 4.27 재보선 선거가 열흘 남았습니다. 여당은 야당 단일화와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동네 선거인데 왜, 정권 심판이냐는 거지요. 어불성설. 국회의원은 지역을 대표, 국가 살림을 제대로 감시하고 의정활동을 펼치라고 마련해 준 자리입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없다면 한나라당 지적이 맞습니다. 국회의원 월급이 지방살림에서 나오나요? 한나라당이 수준미달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니 중언부언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분명 이명박 정부를 심판심판해야 합니다.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이상, 투표를 통해 의사를 표현해야 하니까요. 백마디 비판, 만마디 비판보다 한 사람의 투표권 행사가 더 필요합니다. 말만 비판, 행동은 따로는 책임 방.. 2011.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