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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7

진중권의 ' 100분 토론 관람기?' MBC 100분 토론 500회 특집 '오늘, 대한민국 희망을 말하다'를 선보였습니다. 진중권, 김여진, 박경철, 인명진, 전원책, 정규재 여섯 분이 출연 희망을 말했지요. 요즘 몸이 좋지않아, 여러 약을 복용하다보니 건너 건너 졸다 깨다 방송을 잠이 엿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엿처럼 달콤하고 딱부러지게 희망을 이야기했지만, 어떤 분은 엿가락 늘어지듯, 엿같이 이야기 하셨지요. 100분 토론이지만 10분 밖에 보지 않아 감상평을 올리기에는 어처구니 없지만, 짧은 시간에 배우 김여진이 돋보였습니다. 100분 토론 역사상(?), 패널 경향을 따라 좌,우로 나누어 배치했었는데... 어제는 시골의사 박경철은 우파(?) 자리에, 고집불통 외골수처첨 보이는 우파 전원책 변호사는 좌파진영에 또아리를 틀었지요. 인명진 목.. 2011. 3. 25.
100분토론 ‘진중권의 광장 VS 전원택의 광장’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하루 앞둔 오늘(11일), MBC 100분토론에서 ‘광장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출연자 중에 진중권씨(문화평론가)와 전원택씨(변호사)가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물론 다른 토론자들도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지만 두 사람이 오래간만에 만나 목청을 높였네요. 광장. 광장은 역사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해왔습니다. 군사정권 때는 저항의 공간이었지요. 2002년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은 자발적 응원문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진중권씨 디지털 쾌락주의를 언급했지요. 축구운동장이 아니라 거리 곳곳에서 전광판으로 축구의 열기를 느끼며, 간접체험을 했으니까요. 축구선수와 함께 뛰며, 승리를 함께 이룬다는 일체감을 느꼈습니다. 광장. 2002년 축구를 통해 놀이와 욕망의 분출구로써.. 2010. 6. 11.
진중권, “MB,손석희 대신 100분 토론?”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차례. '국민과의 대화' 방송에 출연했다.(이미지출처:뉴시스) 오늘(25) 중앙일보 일면 기사 제목은 ‘MB, 세종시 사과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MBC가 주관하는 ‘대통령과의 대화’에 출연하다. 대화의 가닥이 대략 잡힌 것 같다. 사과다. 세종시 원안 파기에 대해 국민에게 직접 사과하고 설득 하겠다는 것.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대선 과정에서 세종시 원안 추진 발언과 한나라당이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제정에 찬성한 것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청와대 논평이나 기사에 따르면 '대통령과의 대화(가제)'에서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을 것이다고 한다. 질문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 2009. 11. 25.
100분 토론, 왜 100분이었나? ▲ MBC 100분 토론 역대 진행자들 정운영, 유시민, 손석희(왼쪽 부터) 100분 토론 역대 진행자들은 왜 100분 토론을 떠났나? 정운영(경제학자) : 출연료 협상 실패, 이후 중앙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 유시민(정치인) : 정치 때문에 손석희(방송인) : 너무 오래해서? 강압 때문에? 시사토론 방송의 지평을 연 MBC 100분토론. 100분이면 두 시간도 아니고 한 시간보다는 40분이 많고, 두 시간 보다는 20분이 모자란다. 그렇지만 언제나 100분을 지키지 못했다. 열 띤 토론은 사람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고정시켰다. 100분 토론은 복잡하고 신경 쓰기 싫은 사회적 의제를 보편화 시킨 공로가 크다. 그뿐이겠는가. 이른바 방송 토론의 맏형으로서 다른 방송의 토론 방송을 이끌어내었다. 100분은 꽉..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