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일기
솔숲과 오솔길
밥이야기
2020. 6. 2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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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숲은 잊을 수없다. 아버지가 작고 히기 전 소나무 나무에 서 있었다. 그래서인지 솔숲은 속절없이 마음에 남아있다.아버지는 나홀로 사셨다. 고독감을 이겨냈을까? 상대방을 떠나 늘 뉘앙스를 풍겼다.
솔숲은 강원도에 많다. 바닷가를 떠나 하늘을 향해 치솟는 소나무들. 솔숲을 걷다보면 오솔길도 보인다.
지금은 강원도 풍경소리에 가지 못한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는 시간들. 희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 책을 닫고 마음을 덥는다. 오솔길이 보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