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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으로 눈 가리기?”

밥이야기 2020. 3.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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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으로 눈 가리기?”
골목경제의 길·5
일기·16(2020.03.04~)
-경제이야기·12-

살림살이 ‘분위기’에 따라서, 잠시 유행(?)처럼 경제관, 사회관이 변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빚어내는 그 분위기는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마스크 공급·판매·구입, 사용가이드라인 등 현상도 한 예이다. 지금 상황에서 대략, 대표적인 키워드는 ‘감염, 확진자, 대구·경북, 신천지, 재난·안전, 폐쇄, 봉쇄, 격리, 방역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계되는 단어-언어-들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21세기 재난과 안전망, 위험사회는 생존에 달린 경제 상황과 직결된다. 지금 현재 펼치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얼마나 영향을 비칠 수 쉽게 측정할 수는 없는 상황.

나는 시간 날 때 마다, 소설가 김성동이 펴낸 (국수사전 - 아름다운 조선말)을 늘 감상한다. 사전 중에, <가랑잎으로 눈 가리기>에 담긴 뜻은, “작은 것으로 전체를 가릴 수 없거늘 어리석게도 그것으로 가려 보려 한다는 말.” 21세기 인터넷망의 속도전과 소통(모바일, 스마트폰, 포털, SNS, 플랫폼 등) 도구들이 퍼지고 퍼져 있기 때문에 신조어가 넘쳐난다. 더불어 진실과 사실, 거짓을 구분하기가 만만치 않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기’란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어떻게 보면, 국회의원, 정치를 싫어하는 정치인, 경제인, 대기업가, 종교인들은 생각해 보시길? 너무 뻔한 이야기냐고? 글쎄? 동네가게, 재래시장의 터를 지키는 분들, 창업을 앞둔 사람들. 생활의 기본은 큰 것이 아니다. ‘작은 경제’를 하자는 뜻이 아니다? 양심의 경제는 삶의 바탕에 깔려야 한다. 코로나19로 처해있는 환경에 처해 있는 어려운 사람들....이런 상황에서 상호부조 가치를 되살려서 서로 도와 주는 네트워크가 연계되었으면 좋겠다. 가랑잎 떨추고?

* 매 주 일기를 2~3회, 페이스북에 수록하고, 그동안 죽었던(?) 블로그와 연계 할 것이다.
* 탈 오자, 맞춤법 이해바람.

#코로나 #코로나19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