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밥

광안리 개미떼 동영상, 작년 먹이를 찾아 떼지어 이동하는 것

밥이야기 2016. 7. 2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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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스 냄새와 울산 냄새 사태? 별의별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 오늘(24일) 부산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진 전조 아니냐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 노컷뉴스와 부산일보에 따르면, 부산수영구청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광안리 백사장에서 줄지어 이동하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고 한다. 한 네티즌은 이를 두고 "부산 전역을 뒤덮었던 가스 냄새에 이어 개미떼의 대이동 등 뒤숭숭한 일이 며칠 사이 줄지어 벌어지고 있다"며 "대형 지진이 곧 들이닥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은 물론 트위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떠돌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지어 이동하는 것"이라며 "지진 전조라고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영구청 관계자는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장마 직후가 개미 번식기인데 이때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지어 이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손문 교수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생쥐나 개미들이 갑자기 특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지진 발생 직전(최대 3~4시간)에 국한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