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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교통사고, 열악한 도로 사정으로 한국인 숨져?

밥이야기 2016. 7. 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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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도 카이로. 갑자기 외곽에서 한국 대기업 직원들이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고 한다. 이 사고로 한국인 직원 A(55) 씨와 이집트인 운전사 1명이 숨졌다. 다른 한국인 직원 B(40)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이하 현지시간)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교민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130분께 이집트 중남부 베니수에프 공장에서 직장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국 대기업 직원 탑승 차량이 카이로 남서부 식시오브옥토버 지역의 한 고가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지 이집트인이 차량을 운전하고, 한국인 직원 2명이 함께 탄 상태였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숨졌고 부상한 다른 1명은 병원에서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 경찰은 운전사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집트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교통 신호등 부족, 교통 법규 미준수, 난폭 운전, 과속 등으로 매년 13천명~2만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