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무죄,법적다툼 무죄로 막을 내렸다?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은막의 스타 성현아. 그런데 성매매 논란을 빚었다. 그나마 다행히도 성현아가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원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재판부는 "대법원의 파기환송 취지에 따라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라고 밝혔다.
성현아는 2013년 약식 기소된 후,2년 6개월의 시간을 거친 끝에 혐의를 벗었다. 이에 그동안 일체의 연예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그가 다시금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 동안의 긴 법정 다툼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10일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성현아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성현아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고 그의 담당 변호사만 참석했다. 이날 무죄 판결이 나온 뒤 박준상 변호사는 "성현아 씨는 A씨(성매수자)와 스폰서 관계가 아니었고, B씨(브로커)로부터 재혼 상대방으로 소개받았다. 하지만 A씨에게 마지막으로 재혼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뒤 헤어졌으며 곧바로 B씨에게 현재의 남편을 소개받아서 재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여자 연예인들을 재미 또는 과시로 만나는 사람이었다. B씨는 그런 A씨에게 여러 연예인들을 소개해줬다”며 “성현아 씨는 두 사람의 그런 전력 때문에 사건에 휘말렸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현아의 연예계 복귀 계획은 당분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성현아가 무죄로 판명났지만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남자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얽혔다는 사실 자체가 대중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또 유독 연예인들,성과 관련된 문제에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 따가운 시선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그녀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