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밥
제지공장 화재,큰 불 진화작업이 어려운 이유?
밥이야기
2016. 6. 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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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시화공단에서 큰 불이 났다. 경기안산소방서는 시화공단에 위치한 3층짜리 골판지 생산공장 1층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화재가 공장 3개동으로 번지며 진화 작업을 총 집결했다고 한다. 한때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내부에 있던 근로자 10명은 불이 난 뒤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연기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5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100여대와 인원 530여명을 투입해 오후 10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불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인 연면적 2만 6천여㎡의 3층짜리 건물 1개동을 태우고 있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여명은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종이 제품이 많고 규모가 크다 보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큰 불길을 잡아 불이 번질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 계절 때문일까? 불조심은 불가능할까?